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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홀했던 세계불꽃축제...이면에는 무단 침입 '민폐족'과 '쓰레기 산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10-07 1,214 Dailymotion

서울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세계불꽃축제. <br /> <br />지난 주말, 이 황홀한 광경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107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민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한강 둔치를 찾은 건데요. <br /> <br />불꽃이 팡팡 터짐과 동시에 한강 인근 편의점 매출도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GS25에 따르면 12개 편의점 매출이 한 주 전 주말보다 8.7배 늘었고요, <br /> <br />가장 붐비는 편의점의 경우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무려 1,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품목별로 보면 돗자리가 전주 대비 80배 넘게 팔렸고, 일회용 보조 배터리도 70배 가까이, 핫팩 등 방한용품은 50배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강라면 조리기계가 설치된 편의점의 경우 행사가 끝난 뒤 라면을 먹고 집에 가려는 손님이 몰리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황홀했던 밤하늘 풍경과 달리 곳곳에서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꽃축제 현장 근처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외부인의 출입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토로가 올라왔는데요, <br /> <br />"우리 집 현관에 딱 봐도 주민이 아닌 커플이 당당히 와서 불꽃축제를 보고 있었다" <br /> <br />"현관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니, 우리 집 현관문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 있었다" 이런 글이 있었고요, <br /> <br />"남의 집 앞 복도에서 와인잔 들고 불꽃축제 구경"이라는 글과 함께 한 시민이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와인잔을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공유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축제가 끝난 뒤 인파가 빠져나간 자리에는 곳곳에 쓰레기 산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한강 공원 곳곳에 음식 쓰레기와 비닐봉지 등 온갖 쓰레기들이 버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축제 다음 날인 어제 아침 8시까지 무려 58톤 쓰레기가 모였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한 주전보다 무려 10배 많은 양이라고 하네요. <br /> <br />내년에는 아름다운 불꽃만큼이나 빛나는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71500167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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